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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허리디스크수술 13세도 받을 수 있을까? 유도 후 시작된 다리 통증의 원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거인병원
등록일 2026-08-10 17:10
조회16

본문

 

운동하다 허리를 삐끗했는데, 이제는 걷기도 힘들어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환자는 취미로 유도를 하던 13세 남학생이었습니다.

 

환자는 3월경 유도 운동 중 허리에 뜨끔하는 느낌을 받은 뒤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을 받았지만 증상은 계속됐고,

결국 심한 통증으로 걷거나 앉아 있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에서 내원하셨죠.

 

처음 내원했을 당시 통증 점수는 NRS 7점이었으며,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검사에서는 약 20도만 올려도 심한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다리의 근력과 감각은 유지되고 있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앉아 있기 어려워 대부분 누워 지내야 할 정도였습니다.

 

 

어린 나이인데도 디스크가 생길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성인에게서 더 흔하게 확인됩니다.

 

하지만 성장기의 소아·청소년은 뼈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강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운동 과정에서 척추뼈 가장자리의 골단판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환자의 영상검사에서는 요추 3번과 4번 사이에서 골단판 골절과 추간판탈출증이 함께 확인됐습니다.

단순히 디스크만 돌출된 것이 아니라 골절로 떨어져 나온 뼛조각과 디스크 조직이 함께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압박하고 있었죠.

 

 

통증의 원인은 디스크 하나만이 아니었습니다

 

 

부산허리디스크수술 전 MRICT를 살펴보면 요추 34번 부위에서 신경관 안쪽으로 들어온 골편과 디스크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축상면 영상에서는 뼛조각과 디스크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압박하고 있었고 시상면 MRI에서는 요추 34번 부위의 병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CT에서는 골절편이 신경관 안쪽으로 들어온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수술 전 MRI CT>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발생한 추간판탈출증이라도 디스크와 골편이 동시에 신경을 누르고 있다면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환자는 운동 중 다친 뒤 약 2개월이 지난 상태였는데요.

오랜 시간 압박과 염증이 지속되면서 신경을 둘러싼 경막과 주변 조직 사이에 심한 유착까지 형성돼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 치료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환자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을 받았지만 뚜렷한 호전이 없었습니다.

 

입원 후에도 통증 조절을 위한 신경 차단술을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했지만, 다리를 들어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이 계속됐습니다.

우측 다리는 약 10~20도 정도만 들어도 심한 통증이 나타났으며,

환자와 보호자는 견디기 어려운 통증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원하셨죠.

 

소아 환자에게 부산허리디스크수술 을 결정하는 일은 신중해야 합니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수술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지만,

반대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치료 시기를 계속 늦추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하는데요.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고,

영상검사에서 신경 압박의 원인이 명확하게 확인된다면

환자의 증상과 신경학적 상태를 종합해 수술적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수술실에서 확인된 예상보다 심한 유착

 

부산허리디스크수술 은 요추 34번 우측 부위에 대해 진행했습니다.

수술 중 부분 후궁절제술과 추간판절제술을 시행해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보했는데요.

하지만 실제 수술실에서 확인한 상태는 단순한 디스크탈출증과는 달랐습니다.

 

환자는 다친 뒤 약 2개월이 지난 상태였기 때문에 디스크와 경막 사이의 유착이 매우 심했습니다.

처음에는 내시경 수술을 시행했지만, 유착을 박리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경막 손상이 발생해 개방 수술로 전환했죠.

 

손상 부위에는 지혈·조직봉합 보조재를 적용했고, 뇌척수액 누출이 없음을 확인한 뒤 수술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에서 확인됐던 골절편 일부를 제거하고 신경과 경막의 주행이 자유로워진 것을 확인한 후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디스크만 제거하면 끝나는 수술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수술의 핵심은 단순히 튀어나온 디스크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환자의 신경을 압박하고 있던 구조물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요.

 

√ 요추 34번 사이에서 탈출한 디스크 조직

√ 골단판 골절로 신경관 안에 들어온 골절편

 

여기에 다친 뒤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한 심한 유착까지 동반돼 있었습니다.

 

따라서 신경 주변을 감압하면서 제거 가능한 디스크와 골절편을 정리하고,

신경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죠.

 

다만 유착이 심한 부위의 골편을 무리하게 모두 제거할 경우 신경이나 경막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는데요.

이에 수술 중 확인되는 상태를 고려해 안정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골편을 제거하고, 감압 후 신경근과 경막의 주행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수술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수술 후 영상에서는 수술 부위의 감압 상태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치료 과정이 항상 한 번에 끝나는 것은 아니죠.

이 환자는 수술 후 상처 벌어짐 소견이 확인돼 상처 부위 재봉합 처치를 시행했습니다.

이후 감염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외래 경과 관찰에서 상처 상태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증상도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6월 외래에서는 뛰려고 할 때 허벅지 앞쪽에 통증이 있었고, 이후 좌측 서혜부 통증도 기록돼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추적 검사를 계획하기도 했죠.

 

, 수술을 했다고 해서 모든 치료가 즉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성장기 환자는 수술 부위의 회복 상태뿐 아니라 남아 있는 통증과 신경 증상, 운동 복귀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성장기 운동선수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3가지 신호

 

운동 후 발생한 허리 통증은 대부분 휴식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① 허리 통증이 수 주 이상 계속되는 경우

충분히 쉬었는데도 통증이 줄지 않거나, 치료를 받아도 반복된다면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② 허리보다 엉덩이와 다리가 더 아픈 경우

허리에서 시작된 통증이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방향으로 이어진다면 신경 자극이나 압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➂ 걷거나 앉아 있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 때문에 학교생활이나 운동, 수면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면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중요한 사실

 

이 환자의 사례는 소아·청소년에게도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다만 성인과는 발생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요.

 

√ 유도 운동 중 발생한 허리 수상

√ 요추 34번 골단판 골절

√ 골절과 동반된 추간판탈출증

√ 골절편과 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

√ 반복적인 주사·약물·물리치료에도 지속된 통증

√ 심한 조직 유착을 동반한 상태

√ 부분 후궁절제술 및 추간판절제술 시행

√ 수술 후 상처 치료와 증상 경과관찰 진행

 

소아·청소년의 허리디스크는 흔하지 않지만,

성장판 주변 골절이 함께 발생한 경우에는 골절편과 디스크가 동시에 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환자의 나이만으로 수술 가능성을 배제하기보다,

MRICT 검사 결과 및 신경학적 증상을 종합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거인병원 척추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한 정형외과 전문의 김승철 과장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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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의료정보용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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