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부 질환

발목 관절염은 외상 후 관절염이 대부분입니다.
발목을 한두 번 접지른다고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접지르는 등 반복적인 외상에 의해 인대가 손상되고 늘어지면 만성 불안정성이 생기기 쉽고,
만성 불안정성으로 외상이 자꾸 발생하면 연골에도 손상이 누적되어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딛을 때 발바닥과 발목이 불편하다가도
계속 걸으면 증상이 완화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다거나, 장시간 딱딱한 장소에서 서 있었다거나, 하이힐 또는 쿠션이 없는 신발을 착용했거나, 과체중 등으로
족저근막 부위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한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교정하고,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치료법으로는 교정기, 스테로이드 주사, 체외충격파, 부종이 동반된 경우는 소염 진통제 등이 있습니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 시행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 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니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무지외반증은 특별한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계속 방치할 경우 신경종이 자주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경종은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여 발바닥 앞쪽이 타는 듯한 통증 또는 발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저하되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무지외반증 교정기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진행을 막는 것에 어느 정도 도움은 줄 수 있겠으나
이미 일어난 발가락 모양의 변형을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미 많이 변형되어 발가락끼리 겹칠 정도라면 절골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보존적 치료도 효과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