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질환

요추관 협착증은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해 척추관의 통로가 좁아져 척추관 내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며,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은 척추 뼈 사이 연골 조직인 추간판이 어떠한 충격에 의해 찢어지고 돌출되어 신경성 통증이 나타납니다.

두 질환은 차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1. 허리를 굽힐 때 편하다면 요추관 협착증을, 통증이 심하다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일 확률이 높아집니다.
2. 누워서 다리를 70도 이상 들어 올렸을 때 통증이 없다면 요추관 협착증을, 통증이 있다면 요추 추간판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성이 아닌 대부분의 급성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디스크가 터진 후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디스크로 인한 마비가 오지 않으면 주사 치료, 혹은 시술을 통해 디스크의 진행, 통증 정도를 지켜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되지 않는 경우, 디스크가 오래되어 석회가 끼거나 협착증으로 진행되는 경우 등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디스크가 터졌을 때 급하게 수술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치료할 때만 효과가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아픈 경우에는 수술을 빨리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경 압박으로 증상이 오래 지속된 후 수술을 하면 회복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허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이후 차츰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 전후로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하며, 스트레칭 또한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