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외상

어깨가 강하고 건강하더라도 적절한 투구수, 컨디션, 휴식 시간 등이 지켜지지 않고 무리하는 경우,
투구수가 많지 않더라도 어깨를 감싸는 근육 등 구조물이 약하거나 날개뼈의 움직임이 올바르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어깨 부상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초기에는 무조건 냉찜질이 좋습니다.
급성기 후에는 냉찜질과 온찜질을 교대로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상 발생 직후에는 RICE 요법이 권고됩니다.

R(Rest) 휴식, I(Ice) 얼음 찜질, C(Compression) 압박, E(elevation) 거상

이중 얼음 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해당 부위에 대한 혈액 순환을 감소하여 염증, 부종, 통증을 완화합니다.
부종을 조기에 관리하면 장기적으로도 회복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올바른 얼음 찜질 (아이싱)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개방형 상처에는 아이싱을 금지합니다.
2. 아이싱 15 ~ 20분과 1 ~ 2시간 휴식의 순서를 손상 직후 48 ~ 72시간 동안 반복합니다.
3. 아이싱 팩을 수건, 천 등으로 감싸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합니다.
4. 아이싱으로 피부과 변색되거나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하며, 이 경우 아이싱을 중단합니다.
5. 냉각제를 사용할 경우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발목 테이핑이나 발목 보조기를 사용한 경우 발목 염좌의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발목 테이핑 혹은 발목 보호대 를 사용하여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급성 발목 염좌의 경우는 2~3주간 부목을 시행한 후 발목 인대 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발목의 관절 운동 및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합니다.
약 6~7주가량이 경과 한 후에는 발목 인대 보조기 없이 발목 관절 운동 및 발목관절 주위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하여
다치지 않은 발목과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이 비슷해지면 원래 하던 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다쳤던 쪽의 한발로 지탱하고 발뒤꿈치를 들어보는 것으로 5초 이상 유지한다면 일반적인 다른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급성 어깨 탈구는 외부 충격이나 팔의 무리한 움직임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상태로 탈구가 의심될 경우 즉시 움직임을 멈추고 팔을 고정한 상태에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구된 어깨를 무리하게 돌리거나 스스로 맞추려는 행동은 신경 및 혈관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X-ray나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필요 시 비수술적 정복(맞추기)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야구 선수, 특히 투수의 경우 팔꿈치 통증은 주로 반복적인 투구 동작에 의한 과사용 손상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내측 측부인대 손상, 골연골 손상(OCD), 내측 상과염(일명 ‘야구 팔꿈치’) 등이 있습니다.이러한 통증은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할 경우 인대 손상이나 뼈 및 연골의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검사(MRI, 초음파 등)와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며, 상태에 따라 보존적 치료(휴식, 약물, 주사, 물리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장기적인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